▶ 포틀랜드 완파 121-96…7승 고지 선착
파우 가솔이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가솔 ‘트리플더블’
LA 레이커스가 전승가도를 달려 시즌 7승 고지에 선착했다.
디펜딩 NBA 챔피언 레이커스는 7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난적’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5승3패)를 121-96으로 완파하고 리그 전체에서 가장 먼저 7승 고지에 올랐다. 레이커스의 역대 최고 스타트는 1997년의 11연승 출발이었다.
레이커스는 다음 상대가 1승6패 약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8연승도 무난할 전망이다.
20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커리어 4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파우 가솔과 상대 주포 브랜든 로이를 8점으로 묶은 론 아테스트(11점)의 공이 컸다. 로이는 아테스트의 수비에 막혀 슛 기회를 6번밖에 만들지 못 했고 또 그 중에 5개가 빗나갔다.
레이커스는 그 덕분에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12점에 그쳤는데도 2004~05년 시즌 이후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에서 계속 밀렸던 난적을 가볍게 때려눕혔다. 점수차가 1쿼터를 끝으로 13점, 2쿼터 후에는 22로 벌어진 싱거운 경기였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레이커스와 뉴올리언스 호네츠(6승)가 아직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동부에는 이제 ‘무패 팀’이 없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애틀랜타 혹스(6승1패)가 피닉스 선스(3승3패)에 114-118로 물리면서 전멸한 것.
한편 LA 클리퍼스(1승6패)는 전날 유타 재즈(3승3패)와 원정경기에서 대 선전을 펼쳤지만 에릭 고든(27점)이 막판 어깨부상으로 퇴장한 불운에 울었다. 연장전에서 107-109.
고든의 MRI 결과가 깨끗하게 나와 한숨을 돌린 클리퍼스는 데이비스의 부상 후 팀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희망을 보여주자 데이비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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