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과학자협회, 20일 연례 학술대회 개최
볼티모어 생명과학자 협회(BLSA, 회장 변영주 박사)는 오는 20일(토) 존스합킨스 의대 암연구동 (Koch Cancer Research Building II)에서 제4회 연례 학술대회를 연다. ‘줄기세포연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Stem Cells:Past, Present, and Future)를 주제로 하는 이번 학회는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의 초청 강연과 생명 의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발표한 젊은 과학자의 수상 강연 및 포스터 발표로 진행된다.
이 학회에는 하버드 의대의 신경과학과 부교수이며 대표적인 줄기세포 연구학회지인 ‘Stem Cell’의 유일한 한국인 편집위원인 김광수 교수와 예일대 박인현 교수는 환자 맞춤형 줄기 세포인 역분화 줄기세포(iPS)에 관한 연구, 에모리대학 줄기세포생물학 연구소장인 윤영섭 교수는 줄기 세포의 응용에 의한 허혈성 심혈관 질환 치료 방법, 뉴저지 주립대(Rutgers University) 이기범 교수는 나노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각각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존스합킨스대 신경과학과 교수이자 동대학의 줄기세포 프로그램 총책임자인 송홍준 교수는 뇌 줄기세포 연구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BLSA 학술이사를 맡고 있는 배미현 박사(존스합킨스대)는 줄기 “세포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들을 초청하는 학회인만큼 최근 줄기 세포 연구 동향을 집중 조명할 것”이라며 “줄기세포 연구는 치료가 어려운 많은 질병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생명 과학자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인 만큼 일반인의 참여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학원생과 박사후 연구원들의 주된 관심사인 경력개발(career development)에 도움을 주고자 메릴랜드대의 경력개발 책임자인 데렉 하셀타인 박사의 강연이 마련되며, 기업과 연방정부에 근무하는 연구자들과의 친밀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오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BLSA는 볼티모어 지역 연구 기관인 존스합킨스대, 메릴랜드대, 국립보건원(NIH)에서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학생들의 연구 활동 증진과 교류를 돕기 위해 2003년 설립됐다. BLSA은 훌륭한 업적을 가지거나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를 초청해 월례 세미나를 열며, 특정 주제에 해당하는 학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충북테크노파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미과학협력센터, 생명공학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한의학연구원 및 관련기업 등이 후원한다. 학회 참석을 원할 경우 BLSA홈페이지(http://www.blsa.or.kr)를 통해 등록해야 하며, 등록비는 무료이다.
문의 BLSA2003@gmail.com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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