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 한인업주들 반응…상우회도 협력 방안 논의
한흑간 갈등 해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었던 사랑의 음식 바구니 ‘푸드 배스킷’이 체이드재단(대표 김종구)에 의해 부활된다<본보 11월 10일자 A1면 보도>는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본보와 함께 16년 동안 푸드 배스킷 행사를 공동으로 마련했던 시카고시 남부 한인상권 관계자들은 환영일색이다.
남부지역 상인들을 중심으로 조직 된 시카고한인상우협의회(이하 상우회) 전직 회장단 및 관계자들은 지난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18년에 걸쳐 한인사회내 대표적인 자선사업으로 자리잡았던 푸드 배스킷이 자금, 인력난 등으로 인해 중단돼 안타까웠는데 다시 재개된 것이 너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조만간 모임을 갖고 푸드 배스킷과 관련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상우회 박영식 전 회장은 “오랜 세월 한인업주들과 남부지역 흑인들간의 융화와 결속에 기여했던 푸드 배스킷이 부활됐다는 소식은 기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상우회 차원에서도 푸드 배스킷을 다시 시작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할지 고심해 왔었는데 모처럼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우리가 도울 일이 있다면 당연히 도와야 한다”며 “조만간 전직 회장들과 만나 어떤 식으로 협력해야 하는지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우회 구명갑 전 회장도 “그렇지 않아도 이 지역 시의원들이 ‘푸드 배스킷’은 어떻게 됐느냐며 물어오곤 했었다. 이번 푸드 배스킷 행사가 상우회 등을 중심으로 움직였던 과거와는 행사 주체가 다르지만 어쨌든 재개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구 전 회장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단 푸드 배스킷이 하나의 도매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다른 도매업체와의 형평성을 고려, 상우회 차원에서 협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다. 조만간 상우회 전직 회장들이 만나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개인 차원이라면 누구든 협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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