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김길영)는 3년 만에 회원 초청 연말파티를 연다.
KAGRO는 지난 9일 저녁 볼티모어 시내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연말파티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사들은 “불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회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연말파티를 재개하기로 하고 준비위원장에 김현주 고문을 선임했다.
연말파티는 12월 26일(일) 오후 7시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열린다. KAGRO는 회비를 납부한 회원들에게 무료 초대권을 2매씩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KAGRO는 내년 3월 연례 장학금 수여식 및 창립 기념행사를 갖는다.
12학년과 대학생 회원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생에게는 500-1,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AGRO 웹사이트(kagromd.com)에서 얻을 수 있다.
이사들은 장학위원장으로 김태국 고문을 선임했다. KAGRO는 내년 장학금 수여식에서 영남향우회(회장 전병욱)가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열어 모은 성금을 볼티모어시 순직경찰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영남향우회는 지난 9월 12일 볼티모어시 한인상인들의 안전을 위해 볼티모어시 경찰 후원 및 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열었으며, 이 때 모인 기금 중 3,500달러를 KAGRO에 기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사들은 내년 3월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무, 법률 세미나를 실시하기로 했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