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체·단체들, 터키 전달·자원봉사등 이어져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수감사절(11월 25일)을 맞아 명절의 분위기를 이웃들과 나누는 한인들의 온정이 올해도 어김없이 넘쳐 나고 있다. 오랜 불황이라 수입은 줄었지만 이웃들을 생각하는 한인들의 따뜻함은 오히려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대형 운동화 판매체인인 ‘애쓸리트 풋’(Athlete’s Foot/대표 존 박)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시카고시 남부 63번가와 홀스테드길이 만나는 곳에 텐트를 설치, 지역 흑인 이웃들에게 터키가 담긴 푸드 배스킷을 300~500개 가량 나누어 준다. 애쓸리트 풋은 해마다 명절이 되면 주민들을 위한 길거리 농구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비즈니스의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한미문화체육진흥재단(이사장 장정현)은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광태)의 후원으로 터키 150마리를 구입, 오는 22일 오전 레이크 빌라 타운에 위치한 고아원을 방문해 그곳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터키 요리를 전달한다. 구세군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25일 정오 터키를 포함한 음식 500인분을 마련, 지역 주민들을 대접하는 추수감사절 디너 행사를 연다. 이 행사를 위해 구세군교회는 물론 한인회 등 다수의 단체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노인아파트 방문, 어려운 이웃돕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시카고한인로타리클럽(회장 서병인)의 회원들은 18일 오후 12시45분 노숙자 등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는 기관인 ‘Greater Food Depository’를 방문, 이 기관이 불우이웃들에게 전하는 음식 꾸러미를 포장하는 일을 도울 예정이다. 호남향우회(회장 나광림)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연장자아파트인 무궁테라스를 방문, 그곳의 연장자들과 함께 추수감사절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시카고노인건강센터는 26일 점심시간에 맞춰 통돼지 바비큐를 준비, 이곳에 출석하는 연장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시카고한인서로돕기센터(원장 신중균 목사)는 겨울나기용 쌀과 라면 등을 준비, 추수감사절부터 연말에 걸쳐 어려운 한인 가정 40곳을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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