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최정범 후보에 당선증이 교부됐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건)는 17일 낮 한인회관에서 “제36대 회장 선거가 최정범 단일 후보 등록으로 사실상 무투표 당선됐다”며 당선 확인증을 전달했다.
이상건 선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우리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동포 여러분의 복지와 한인사회의 위상, 발전을 위해 연합회 대표를 선발하는 중요한 선거였다”며 “다행히 경선 없이 훌륭한 대표자가 선출돼 우리의 이민문화가 한층 성숙해지고 동포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최 당선자가 16일 Criminal Record를 제출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최 당선자와 김영천 현 회장에 한인연합회의 도약을 위한 화합과 협조를 당부했다. 선관위는 최 당선자에 “당선자의 사명감, 리더십, 봉사정신과 함께 정책과 공약이 실현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김영천 현 회장에게도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새 집행부와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선관위는 또 선거등록금의 투명한 지출과 인계를 통해 깨끗한 선거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귀룡 선관위원은 “선거공고 외에 나머지 선거 관련 비용은 위원들의 자비로 충당했다”며 “불필요한 지출을 없애고 깨끗한 선거의 선례를 선관위가 앞장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어 “앞으로 결산공고를 통해 선거비용 사용 내역을 알릴 것”이라며 “김영천 회장과 최정범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등록금 잔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범 당선자는 “선관위원들의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노력 덕분에 선거를 무사히 마쳤다”면서 “조만간 김영천 회장과 상의해 정기총회와 이, 취임식 일정을 잡겠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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