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영어 창작뮤지컬 ‘언약의 여정(The Covenant Journey)’이 내달 본보 특별후원으로 DC 케네디센터 무대에 올려진다.
1일(수)부터 4일(토)까지 4일간 계속될 공연은 수, 목요일은 1회(오후 7시30분), 금, 토요일은 2회(오후 1시30분, 오후 7시30분) 마련된다.
지난 2006년 초연된 ‘언약의 여정’은 전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라 불리는 ‘성경’속 인물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영어 뮤지컬로 제작돼 한국과 홍콩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미국인 관객들과 영어권 한인 젊은 관객들을 겨냥, 미국 현지 배우들과 한인 1.5세 및 2세 배우들을 기용했다.
이라크전쟁 참전 부상용사인 아버지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때문에 어머니는 떠나고 어린 시절 마음에 상처를 입고 방황하던 10대 소녀 케린이 마약과 우울증 등의 소용돌이에서 요셉을 보며 헤쳐 나오는 내용이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고 기성세대는 청소년들의 진정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하며 소통의 창구를 잃어버린 세대간 갈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감동적인 음악과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도 선사한다. 8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 200여벌의 화려한 의상, 17인의 오케스트라의 실황연주, 한국 공연기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조명 등으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태양의 서커스-퀴담’의 주인공이었던 마크 워드는 “청소년 문제를 이토록 훌륭하게 표현해낸 작품은 없었다”고 평했다.
워싱턴 공연 한인사회 홍보 담당인 김희경 씨는 “청소년 및 가정문제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뮤지컬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뮤지컬은 워싱턴에 앞서 이달 5-21일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26-28일 필라델피아에서도 공연이 계획돼 있다.
티켓은 기쁜소리방송, 롯데 플라자(훼어팩스), 애난데일 코로니 비디오에서 구할 수 있으며 인터넷(www. thecovenantjourney.com과 케네디 센터(www.kennedy-center.org)을 통해서도 예매 가능하다.
티켓은 65, 55, 35달러. 20명 이상 단체구매시 또는 장애인, 학생, 시니어는 30%, 100명 이상은 50% 할인해준다.
문의(703)887-2200 주영규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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