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목을 잡기 위한 소매업체들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 샤핑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주말(26~28일)에 전국에 산재한 소매업체를 찾을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8일 전국 소매연맹 발표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 주말에 전국의 소매업체를 찾을 소비자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억3,8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소매업체들은 최근 들어 소비자들이 지출을 다소 늘리고 있는 분위기에 고무돼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일례로 시어스 백화점과 장난감 체인 토이저러스는 올해 처음 추수감사절인 25일 밤에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한다.
월마트 등 대형 소매점 체인들은 가전제품과 장난감 등 수요가 높은 제품에 대한 목록과 할인 가격을 미리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소매연맹의 매튜 샤이 회장은 “블랙 프라이데이의 판촉 룰이 바뀌고 있다”며 “소매업체들은 추수감사절까지 기다렸다가 할인품목을 공개하는 대신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이를 미리 공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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