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 동안 NHL 구단 칼거리 플레임스를 맡아온 대럴 서터 단장은 17일 자신의 아들 브렛을 캐롤라이나로 트레이드해 화제가 됐다.
NHL 플레임스 대럴 서터 단장
아들 브렛 서터 트레이드 화제
NHL 구단 칼거리 플레임스의 제너럴 매니저(GM)가 자신의 아들을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해 화제다.
대럴 서터 플레임스 GM은 17일 아들 브렛 서터(센터)와 디펜스맨 이안 화이트를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에 내주고 디펜스맨 안톤 뱁척과 포워드 탐 코스토풀로스를 받아들이는 2-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지난주 애리조나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싸우다 폭행혐의로 체포됐던 철부지 아들을 가차없이 트레이드한 것.
하지만 플레임스의 제이 피스터 어시스턴트 GM은 이에 대해 “그 일이 벌어지기 전부터 추진되고 있던 트레이드”라며 “캐롤라이나에서 원한 선수가 브렛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대럴 서터는 개인 관계를 앞세우지 않고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프로 중의 프로’로 브렛은 어차피 우리 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기가 어려운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NHL 4년차인 브렛 서터는 이번 시즌 게임당 10분을 뛰면서 어시스트만 1개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23세인 브렛 서터는 플레임스의 코치 브렌트 서터의 조카이기도 하며, 캐롤라이나에도 ‘친척’이 있다. 캐롤라이나의 백업 캡틴인 브랜든 서터에게는 사촌형이다. 브랜든은 브렌트 코치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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