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와인투어에 참가한 여행객들이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2배
테마상품들 인기
경기회복 기미와 함께 추수감사절 연휴 예약률이 증가하면서 한인 여행업체들마다 고객 문의에 바쁜 손길을 놀리고 있다.
타운 내 여행사들은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1.5~2배 정도 늘었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계속되었던 불경기를 이번 연휴에 다소 해소하기 위해 각종 특별상품을 내놓고 고객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주관광(대표 박평식)은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 ‘Go~Go~Go’ 특별 테마여행을 마련하고 있다. ‘찍GO~, 마시GO~, 맛보GO~, 배우GO~’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테마여행에서는 유명 관광지를 사진 및 와인 전문가들과 함께 여행하며 이들로부터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주관광의 이상용 팀장은 “각종 테마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예약률이 전년에 비해 1.5배 정도 늘었다”며 “와인 전문가를 따라가는 ‘마시GO~ 와이너리 투어’(2박3일, 249달러)나 현직 셰프와 함께 떠나는 ‘맛보GO~ 여행’(2박3일, 279달러) 등은 연휴를 저렴한 비용으로 음식과 와인을 체험하고 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호관광(대표 신성균) 역시 맘모스 스키상품(3박4일, 329달러)과 레드우드 열차여행(2박3일, 219달러) 등의 연휴 특별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연휴가 시작되는 25일에는 25대의 버스가 출발하는 등 현재 여러 스케줄이 매진에 가까운 상태”라며 “하와이 등 장거리 상품 역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온천을 포함한 와이투어 상품 등을 준비하고 있는 하나투어 역시 지난해보다 2배 높은 연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의 이영문 지사장은 “캘리포니아 드림(2박3일, 219달러) 등 특별상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 독립기념일과 노동절 연휴보다 더욱 많은 고객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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