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외 지역 출품작 늘었다”
▶ 자녀의 기록 남기며 타지에서의 삶 대변
SV롸이더스그룹(회장 박은주)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한 제9회 육아수기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이 18일 저녁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성갈비에서 열렸다.
박용란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금상을 수상한 캐나다 거주 한인 김영희(소망은 언제나 가까이)씨와 은상 수상자 이영아(내리사랑)씨를 비롯한 역대 수상자들과 축하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동상을 수상한 혜정 Elsholz(무제)씨는 독일에 거주하고 있어 참석을 하지 못했다.
이번 육아수기의 특징은 미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많이 출품해 작품이 더욱 다양해 졌다는 분석이다.
금상을 수상한 김영희씨는"인터넷을 통해 한국일보 특별후원의 육아수기 공모 수상글을 읽으면서 오래전부터 육아수기 공모에 응하기를 마음먹어 왔다"면서 "그 꿈이 8년만에 이뤄져 정말로 감회가 깊다"고 전했다
최금산 심사위원장(문학평론가)은 "너무 종교적인 용어들이 난무하는 것이 흠이었다"고 말한 뒤 "하지만 9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보내온 글들도 많았기에 앞으로 반경을 넓혀 세계적인 육아수기 공모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성재 SF한국문인협회장과 최종윤 국제 펜클럽 이사, 임승쾌 크리스챤 타임스 대표, 최미영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장, 정해천 세종한국학교장 등이 축사 및 격려사를 통해 육아수기의 역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김흥준 문학박사가 ‘우리들의 자화상’이라는 축시를 낭독했다.
이정관 총영사도 보내온 축사를 통해"육아수기는 2세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줌은 물론 문화 창달과 동포사회의 화합과 협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SV롸이더스그룹의 역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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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육아수기 시상식에서 이영아(은상), 김영희(금상), 혜정 Elsholz(동상)씨 (대리수상자)(오른쪽부터)가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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