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국대학동창회 협의회(회장 김기옥, 이하 협의회)가 새해에 ‘바르게 사는 삶’ 캠페인을 펼친다.
김기옥 회장은 21일 열린 송년모임에서 “최근 뉴욕지역 등지에서 적발된 성매매와 밀수 등 미주한인들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며 참 부끄러웠다”며 “지금부터라도 1세대들이 바른 기둥을 세워 2, 3세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협의회가 주축이 돼 내년에 바르게 사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피아니스트 이경미(중앙장로교회 반주자), 최성걸(맥클린한인장로교회 음악팀), 박군자 씨 등이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애난데일에서 열린 모임에는 오인환 초대회장을 비롯 함미리 부회장, 미주한인재단 정세권 전 전국총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5년 결성된 워싱턴 지역 대학 동창회에는 현재 20여개 대학이 가입해 있으며 매 3개월마다 한 번씩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