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리시버닷컴의 스티븐 임(왼쪽)씨와 스티븐 도넬이 리시버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왕휘진 기자>
페드리스버닷컴
한인 시장 ‘노크’
리시버십(receivership)은 법원이 임명한 리시버들이 손실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실패한 비즈니스 등을 맡아 운영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리시버들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 비즈니스의 운영을 지속하면서 부채 등을 정리하고 임대 계약 등을 변경하며 필요하면 자본을 추가적으로 조달, 비즈니스의 재건을 모색하며 재건 계획과 그 가능성을 법원에 보고할 의무를 갖고 있다.
LA 소재 페드리시버닷컴은 리시버십 전문업체로 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연방 혹은 주 법원의 임명을 받아 관여한 케이스가 1만건이 넘는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한다.
페드리시버닷컴이 남가주 한인사회와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최근 업체와 한인사회를 이을 연결고리로 한인 스티븐 임(administrator)씨를 고용하고 한인사회의 문을 노크하고 있다.
페드리시버닷컴의 스티븐 도넬은 “한인사회에 양질의 리시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티븐 임씨를 영입했다”며 “우리는 이를 계기로 한인사회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한국에서 악기제조업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체 운영 경험을 갖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부동산업계에 종사하면서 많은 상업용 건물 및 골프장 등 사업체 매매에 관여했고 이들 사업체를 관리하는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 있다.
임씨는 “골프장, 주유소 등 대출 페이먼트를 하지 못해 차압해야 하는 사업체를 갖고 있는 한인 금융기관 등에 도움을 주고 싶어 페드리시버닷컴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애리조나, 네바다주 등 서부를 활동무대로 삼고 있는 페드리시버닷컴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연체한 부동산과 사업체뿐만 아니라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 헤지펀드 투자 등 다양한 재산관리에 관여하고 있다.
도넬은 “리시버로 임명받기 위해 전문화된 지식과 경험 등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충분한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임씨 연락처 (818) 402-9011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