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장재옥 씨를 초청한 ‘추수감사절 푸드 페스티벌’이 21일 메릴랜드 서번 소재 사랑의 교회(권덕이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페스티벌은 요리강습과 스페셜 디너 뷔페로 진행됐으며 ‘사랑의 교회 창립 20주년 기념 전도용 CD 제작 기금 모금을 위한 스페셜 디너 뷔페’에서는 목표액인 6천 달러가 무난히 조성됐다. 권덕이 목사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사랑의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감당해야 할 몫이 여럿 있다”며 “그 중에서도 이민가정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청소년을 바르게 이끄는 교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현재 사랑의 교회는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기 학교, 한국 학교, 유치원, 방과 후 학교, 영어권(EM) 청소년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디너 뷔페는 장재옥씨가 직접 조리한 매운 갈비찜, 천사채, 잣소스로 버무린 새우와 배 요리, 닭 강정, 궁중 떡볶기, 오미자 소스 더덕 요리 등 전통 웰빙 요리 12가지로 깔끔하게 차려졌다. 디너 행사에 앞서 마련된 추수감사절 요리 강습회에서는 간장소스를 발라 구운 터키를 비롯 터키 그래비, 스터핑, 밤과 잣이 들어간 으깬 감자, 크랜베리 메이플 소스, 고구마 구이, 크림 콘, 터키 디반 등 ‘한국인 입맛에 맞는 추수감사절 음식’들이 소개됐다.
행사장에는 장씨가 소장하고 있는 차이나 셋트와 실버 식기를 이용한 추수감사절 상차림 세팅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조앤 김 행사준비위원장은 “행사는 기금 모금 외에 추수감사절에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문화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며 “행사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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