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 ‘인디에스피’ 할리웃 상대로 영업활동
케빈 이 대표(왼쪽)와 제임스 강 부사장이 3D 컨버팅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D 변환기술은 한인들이 할리웃에 진출하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영화 ‘아바타’의 대히트로 3차원 입체(3D)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2D로 제작된 영화를 3D 영화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확보한 한인 벤처업체 ‘미국 인디에스피’(inDSP LLC·대표 케빈 이)가 미국에서 본격적인 기업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에 있는 벤처기업 ‘인디에스피’의 미국 지사 형식을 갖춘 ‘미국 인디에스피’는 올 초부터 할리웃의 메이저 영화사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해 오다 최근 한국의 유명 벤처투자 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뒤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했다.
인디에스피가 확보하고 있는 기술은 영화 속 인물과 배경 등 각 사물에 대해 숫자로 입체감을 조정할 수 있는 오브젝트 추출 방식으로, 기존 기술에 비해 전환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할리웃 영화 제작사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빈 이 대표는 “인디에스피의 3D 변환기술은 경쟁사들보다 정교하기 때문에 작고 세밀한 오브젝트까지 완벽하게 입체화해 화상도가 뛰어나다”며 “내년까지 미국 내 전 상영관의 약 30%인 1만5,000개가 3D 극장으로 바뀌는 등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인디에스피가 확보하고 있는 기술은 감독의 입맛대로 원하는 사물에 대해 입체감을 간편히 조정할 수 있고 오브젝트의 복사와 이동, 좌우상하 크기 조정이 가능해 할리웃 메이저 영화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323)769-2536 또는 www.indsp.co.kr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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