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태크닉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이 묻어 나오게 해야 합니다. 대화는 듣는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북가주 한국학교 교사 모임의 “2세 자녀들과의 건강한 대화법’ 강사로 나온 노신영씨(His University 박사과정)는 “말을 기술로 하면 곧 식상하게 된다”면서 "진실하게 말해야 하고 자녀와의 대화는 듣는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신영씨는 지난 4일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교사를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대화법은 듣는법"이라면서 자녀에게 말을 하려하기보다는 눈높이를 맞춘후 부모가 먼저 들어야 함을 강조했다.
산호세 가정선교 교육원 강사로 16년 일해 온 노신영씨는 “대화는 문화를 건너는 것”이라면서 상대를 이해 못시키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학교 교사와 사은의 밤 행사 참석자등 300여명이 모인 특강에서 노신영씨는 건강한 대화법으로 상대의 말을 먼저 잘들어 생각과 감정등 마음을 읽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녀등 말하는 사람이 무슨말을 해도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믿어준다는 신뢰를 갖게하는 것이 청소년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자녀의 말에 마냥 지지만 해서는 안돼며 객관적인 시각에서 지적을 해야 진도가 나갈수 있다고 말했다.
노신영씨는 이날 30여분에 걸친 특강에서 “말에는 능력이 있다”면서 일상생활에서 정직하지만 무례하지 않게 “늘 칭찬할것”을 건강한 대화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자녀와의 대화시 평가하거나 질문 조사,해석, 해결 형의 말투를 쓰지 말것도 강조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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