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인 사랑나눔센터(이사장 조윤희)가 10일 낮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한인노인들을 찾아 위문 공연을 펼쳤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아가페노인의료복지센터(원장 최동철)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참석, 사랑나눔센터가 마련한 공연과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행사에는 엔젤 크로마하프단이 나와 캐롤 송과 복음성가, 찬송가를 연주했고, 이어 매화 고전무용단의 부채춤 등 고전 무용과 강미란씨의 캐롤 송 독창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이어졌다.
사랑나눔센터는 공연에 이어 준비한 한인노인들에게 시루떡과 콩떡을 나눠주며 새해에도 건강한 노년 생활을 누리기를 당부했다. 사랑나눔센터 유영애 소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한인 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촐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모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소장은 “노인들이 크로마하프 공연과 고전무용 공연 때 흥겨워하면서 음악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며 “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끼며, 내년에도 이런 행사를 계속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나눔센터는 정신건강과 청소년 마약중독, 부부 문제 및 이혼재혼 상담 등은 물론 24시간 자살방지 핫라인(888-834-0101), 저소득자와 싱글 맘을 위한 컴퓨터와 양재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문의 (703)256-5246
주소 4200 Daniel Ave., #200,
Annandale, VA 22003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