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가공업체 ‘홈 오브 더 월드’ 운영하며 라티노 자립 지원
인종화합을 통해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어가는 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굿스푼 어워드’ 2010년 수상자로 볼티모어 소재 식품가공 업체 ‘홈 오브 더 월드(Home of the World)’의 송인준 사장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2007년부터 3년째 후보에 올랐던 애난데일 소재 ‘파나데리아 라티나‘의 김태환 사장에게 돌아갔다.
최정선 심사위원장은 “송 사장은 80세의 고령임에도 400여명의 중남미 출신 라티노 종업원들에게 직업 기술을 가르쳐 자립을 돕는 일에 힘써왔다”며 “고향에 남아 있는 종업원들의 가족을 보살피는 데도 정성을 쏟는 등 평생 모은 재산을 아낌 없이 나눠주려는 삶의 모습이 너무 강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송 사장은 엘살바도르에서 한국식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며 사랑의 빚갚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굿스푼 어워드’는 다양한 인종의 종업원들을 고용해 성공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 및 단체를 널리 알려 커뮤니티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6회째 시행되고 있다.
매년 9월부터 12월까지 ‘타민족 종업원 및 주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하며‘, ‘이익을 커뮤니티로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업체나 개인을 수상 후보로 추천 받아 심사한다. 이번에는 추천 받은 4 곳의 업체를 굿스푼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종업원들과 인터뷰 하고 자료를 수집한 후 엄정하게 심사하는 방법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위에는 최정선 워싱턴지역 기독장학재단 이사장(위원장)을 비롯 김성도 목사(워싱턴한인교회협 전 회장), 조지영 워싱턴한인봉사센터 사무총장, 허인욱 메릴랜드한인회 전 회장, 최윤덕 굿스푼선교회 이사장, 이문형 워싱턴문인회 고문 이 참여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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