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매브릭스 12연승,
보스턴 셀틱스 10연승,
마이애미 히트 8연승,
뉴욕 닉스 8연승.
12월에 들어 톱밥난로처럼 후끈 달아오른 NBA 구단이 넷이나 된다. 디펜딩 NBA 챔피언 LA 레이커스(17승7패)가 분발해야할 정도다.
우선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를 앞세운 매브릭스는 11일 강호 유타 재즈(17승8패)를 8일 만에 2번째로 제치고 12연승을 기록했다.
매브릭스는 매년 정규시즌 성적은 좋지만 포스트시즌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팀으로 유명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새로 영입한 센터 타이슨 챈들러가 주는 영향이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챈들러 또한 미 세계선수권대표팀에 나가 듀크대의 명장 마이크 슈셰프스키 감독의 지도를 받고 완전히 다른 선수가 돼서 NBA 돌아온 선수 중에 하나다. 따라서 매브릭스를 진정한 우승후보로 믿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래도 샌안토니오 스퍼스(20승3패)가 워낙 잘 나가고 있어 매브릭스는 12연승 후에도 서부 컨퍼런스는 물론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2위에 불과하다. 스퍼스는 12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12승12패)를 95-78로 완파하고 1게임차 리드를 굳게 지켰다.
매브릭스는 13일 밀워키 벅스(9승13패)를 홈코트로 불러들여 13연승에 도전한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셀틱스가 10연승으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셀틱스는 11일 적지에서 샬롯 밥캣츠(8승15패)를 62점으로 틀어막고 디펜스가 압권이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드웨인 웨이드-크리스 바쉬 ‘수퍼스타 3총사’를 앞세운 히트(17승8패)가 마침내 불이 붙어 마음 놓을 수 없는 신세다. 히트는 지난 주말 북가주를 휩쓸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6-84, 새크라멘토 킹스는 104-83으로 가볍게 때려눕혔다.
연승 퍼레이드에 닉스(16승9패)까지 끼어들었다. 덴버 너기츠의 간판스타 카멜로 앤서니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는 닉스는 12일 홈경기에서 너기츠를 129-125로 제치며 앤서니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앤서니도 닉스로만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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