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박평국)는 13일 낮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가을학기 종강식 및 연말파티를 갖고 올 한해를 마무리했다.
15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난영 디렉터의 사회로 진행된 종강식에서 유자열 전 회장은 “힘과 사랑을 모아 노인회를 점점 더 발전시켜 보람있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자”고 환영사를 하고, 박평국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오늘 행사를 통해 모두 잊어버리고 새해에는 산뜻하게 새출발하자”고 인사했다.
송수 하워드한인회장은 “미국인 양로원의 한인노인들이 한식을 먹을 수 있고, 한인장애인들이 한인직원과 함께 집단으로 주거할 수 있는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둘 다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캔디스 닷슨-리드 하워드카운티 커뮤니티국장은 이대영 사랑방케어 대표, 차경수 노인회이사장, 김병대 코리안리소스센터 대표 등에게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표창을 각각 전달했다. 캔디스 국장은 “소수민족 혹은 영어가 불편한 주민과 정부와의 소통을 늘리는 역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달용 목사(영어), 박춘기씨(스포츠댄스) 등 강사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증정했다. 가을학기는 영어와 스포츠댄스, 빙고, 바둑과 함께 노인건강 및 필요한 혜택 정보, 역사와 시사 등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다. 내년 봄학기는 3월 7일(월) 오후 1시에 개강한다.
한편 총회를 겸한 이 행사에서 김선재 재무는 올 1월-11월 총수입은 전년도 이월금 4,800달러를 포함 2만9,000여 달러, 총지출 1만9,000여 달러로 잔액은 1만달러라고 결산보고를 했다. 또 김 재무는 지난 9월 골프대회를 통해 6,446달러가 모이고, 2,300달러의 성금이 들어와 쉼터마련기금으로 8,746달러가 적립됐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6년 내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섭 목사(볼티모어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믿고 건강과 시간이 있을 때 예수를 따르자”고 말씀을 전했다.
종강식 후 노인회서 제공한 오찬을 가진 참석자들은 이달용 목사의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교사 소감 등을 들었고, ‘소리나라’ 밴드의 흥겨운 연주로 여흥시간을 가졌다. 박춘기씨가 지도하는 스포츠댄스반은 멋진 라인댄스를 선보였다.
이 모임에는 이영식 앤아룬델노인회장, 오기환 볼티모어카운티 한미노인회장이 참석, 축하를 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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