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오늘 영하 10도… 플로리다 “감귤 보호” 비상 선포
중서부 지역에 혹한을 동반한 폭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홉킨스 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항공기들이 눈보라에 발이 묶여 있다.
시애틀 폭우, 열차운행 중단
중·서부 지방에 12일 눈보라를 동반한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동부와 남부까지도 한파와 폭설이 이번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당국은 주말과 휴일을 기해 중서부를 강타한 한파가 13일에는 동부 지방으로 이동 중이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주말과 휴일 사이에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린 미니애폴리스와 아이오와주의 시더 래피즈시는 각각 -14도(섭씨 영하 26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위스콘신주도 시속 70마일(약 113㎞)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이 -20(섭씨 영하 29도)∼-27.4도(섭씨 영하 33)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도 나오고 있다.
동부지방의 경우 클리블랜드에 13일 5∼9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는 등 주 중반까지 지역에 따라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보도했다.
북극의 찬 공기를 포함하고 있는 한파는 남부 조지아주와 플로리다주까지 영하의 날씨 속에 떨게 하고 있다.
애틀랜타의 경우 13일 오전 6시 영하 6도의 추운 기온을 보인 가운데 조지아 북부 지방의 경우 12일 밤부터 눈이 내려 일부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14일에는 14도(영하 10도)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애틀랜타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섭씨 영하 0.5도)로 북극권에 가까운 아이슬랜드의 레이캬비크(39도) 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경우 중부권까지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14일 아침에는 24도(영하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찰리 크리스트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감귤류가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감귤류 보호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앞서 12일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주리, 미시간주 및 시카고 등지에는 최고 21인치(51㎝) 정도의 눈이 내렸다. 위스콘신주는 72개 전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주방위군을 긴급 소집했다.
또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1,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이 지역 항공편 운항이 큰 차질을 빚은 가운데 한파와 폭설이 동부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항공기의 연발착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서부 워싱턴주에서는 폭우가 내려 일부 지역에 침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시애틀 남부와 북부지역의 경우 여객열차의 운행이 중단되고 있으며, 캐나다 밴쿠버에서 포틀랜드까지의 앰트랙 운항도 산사태로 인해 중단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