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에서 개최된 수영대회에서 워싱턴 지역 한인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9-12일 조지 메이슨대 아쿠아 센터에서 열린 Tom Dolan Invitational 수영대회에서 심규민 선수(로빈슨 고교 10년)가 남자 평영 100야드와 200야드에서PVS(Potomac Valley Swimming) 지역 16세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심규민(Johann G Shim) 선수는 100야드 평영에서 59.27초, 200야드 평영에서는 2분08.23초를, 개인혼영에서는 2분00.7초를 기록했다.
또 존 김(John Kim, 훼어팩스고 10년) 선수는 PVS 지역 15세 500야드 자유형에서 5위, 1000 자유형 3위, 100 배영 3위, 200 배영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미국 수영연맹이 후원하고 Curl Burke Swim Club에서 주최했으며 많은 미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한 대회인 만큼 제한된(AAA 이상) 기록 보유자만이 참가할 수 있다.
이번에 입상한 심규민, 존김 선수는 Curl Burk Swim Club에서 전 미국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인 피터 모건(Pete Morgan)과 한인 차문환 코치와 함께 버크지역 Racquet & Swim Club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피터 모건 헤드코치는“더 많은 한인 선수들의 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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