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볼티모어 출신 한인 여성 골퍼가 내년 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올 시즌 퓨처스투어에서 활약한 안젤라 오(22, 한국명 오현아, 사진)양은 지난 8-13일 개최된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을 통과했다. 오양은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 챔피언코스(파72)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5라운드 합계 이븐파 360타로 공동 10위를 차지, 2011시즌 LPGA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이 대회는 송아리가 6언더파 354타로 수석 합격하는 등 오양을 포함 정지민(26), 이지혜(28), 박진영(28·볼빅), 킴벌리 김(19), 제니 리(22) 등 한인낭자 7명이 풀시드를 주는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오양은 볼티모어에서 출생했으며 오양의 선수생활 뒷바라지를 하는 써니 오(52)씨와 엘리콧시티에서 벨라 미용실을 운영하는 신윤경(51)씨의 2녀 중 장녀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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