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문화예술재단, 스미소니언 한국관 견학 프로그램 담당
한미예술재단(USKAF: 회장 문숙)은 7일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내 한국관 견학 프로그램을 위한 인턴 고교생 13명을 선발했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4일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최종적으로 13명의 합격자들을 선정했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은 인터뷰를 통과한 인턴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11일 오리엔테이션을 USKAF 버크 사무실에서 가졌다.
인턴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한국관 방문과 안내책자를 중심으로 스미스소니언 한국관에 대해 이해하고 내년 1월8일 각자 준비한 15분가량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스미스소니언 한국관 담당관과의 미팅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충 과정을 거쳐 한국관 견학 프로그램에 정식으로 투입된다.
2007년 6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내에 개관한 한국관은 홍보와 관심부족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미예술재단이 한국관을 최대한 활용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을 홍보하고자 마련하는 것이다.
문숙 회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학교에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보다 가깝게 접하고 이해할 것”이라며 “또 한인 2세들이 인턴십과 더불어 한국의 문화를 보다 폭넓게 습득하고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월 2회에 걸쳐 토요일에 시행할 예정인 한국관 견학 프로그램은 먼저 한국관에 전시되어 있는 모든 전시물들에 대해 인턴학생들의 설명을 들으며 30여분 돌아보고 자연사 박물관 내의 다른 상설 전시관 2-3곳을 더 둘러보게 된다. 견학 프로그램은 페어팩스 카운티 스쿨버스를 이용, 오전 9시 애난데일 K마트 주차장에서 모여 출발하며 낮 12시에 다시 출발 지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한미예술재단은 스미스소니언 한국관 및 한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미 주류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서 버지니아 버크에 사무실이 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한국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일반인과 단체의 견학 신청도 환영한다.
최종 선발된 인턴 학생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차유나(McLean HS), 최 올리비아(Flint Hill HS), 정 데이빗, 김범준(Centreville HS), 김 제니퍼, 윤서준(Oakton HS), 이지영(West Springfield HS), 임 써니(Stone Ridge HS), 박지현(James Madison HS), 박정민(TJHSST), 이명환(Langley HS), 노지은(Bullis HS), 유상환(Leesburg Christian HS).
문의 (703)323-0765, 혹은 웹사이트 www.uskaf.org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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