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해롤드 변) 부설 시니어 아카데미가 내년 봄 학기부터 버크 소재 필그림 교회로 장소를 옮겨 수업한다.
시니어 아카데미 김윤수 교장은 가을학기 종강식이 열린 16일 “지난 4년간 장소 제공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북버지니아 한인장로교회(김경목 목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 3월3일 수업을 시작하는 새 캠퍼스에서도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목 목사는 “가을학기 수업에서 거둔 풍성한 수확이 삶에 좋은 변화를 일으켜 보람되고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가꾸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 지역에 첫 눈이 내리는 가운데 애난데일 소재 북버지니아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종강식에서는 김국지, 박희순. 이갑례, 이종환, 조원봉, 한영희, 김주찬, 장미래, 장성례씨 등 10명이 모범 표창장을 받았다.
또 시니어 학생들의 점심 식사 준비 봉사에 참가하고 있는 최희대, 김순례, 차인섭, 박정애, 김순자, 김혜영 씨 등 6명에게는 봉사상이 수여됐다.
봉사센터 고인호 부이사장은 “여러분들을 뵈오니 얼마 전 76세로 별세한 선친 생각이 난다”며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투자는 교육으로 생각하는데 꾸준히 공부하는 어르신들을 뵈오니 참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이 활동해 주시고 배운 것을 토대로 봉사도 많이 해 주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번 학기에는 50여명의 시니어들이 참가, 16주간 주 2일 수업해왔다.
이동순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종강식에서 영어반, 합창반 학생들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오, 홀리 나잇’ 등 크리스마스 캐롤을 영어로 부르며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시니어 아카데미 센터빌 분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6주간 온마을 장로교회에서 겨울학기를 운영한다.
회비는 15달러.
문의(703)354-634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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