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골프협회는 16일 정기총회 겸 송년모임을 갖고 김광운 회장을 연임시키는 한편 회원 확대 등 새해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저녁 팰리스 식당에서 열린 총회에서 회원들은 그동안 협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김광운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2년 동안 더 협회를 이끌 김광운 회장(72)은 한국의 미 8군에서 스포츠 지도강사로 근무하며 골프에 입문했으며 91년 USGTF(United States Golf Teachers Federation) 티칭 프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2008년 일흔의 나이에 PGA의 문을 두드려 PAT(티칭 프로 자격 실기능력시험: Playing Ability Test)에 합격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친목을 나누고 서로 돕자”며 “내년도에는 회원 간에 골프 정보와 신기술을 공유하고 교환하는데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 미주체전 선수 선발, 협회 주최 상금대회 개최 등을 예정하고 있다. 또 매주 화요일 회원 정기 라운딩을 할 예정이며 특히 회원을 100명 이상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협회 회원은 80명가량으로 여성 회원들이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입 희망자는 가입비 100달러만 내면 언제든지 정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워싱턴한인골프협회는 1969년 창립된 한인골프협회와 70년대 중반의 워싱톤 캐피탈 골프협회가 1988년 통합, 발족했으나 90년대 말 내부 불화로 인해 유명무실한 단체로 있다 몇해전 이동철 전 회장이 취임하며 재출발했다.
현재 집행부는 노춘영, 구재서, 오도웅, 오수만, 이동철 고문에 부회장은 박동호, 차명진, 총무 이치훈, 재무 최자현, 서기 안혜숙, 홍보 윤욱 그리고 경기위원장 김옥산, 위원 오왕석, 이윤정 등으로 구성됐다.
김광운 회장은 “협회는 티칭 프로들의 모임이 아니라 골프를 사랑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며 많은 가입을 당부했다.
문의 (301)537-8949.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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