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일꾼 양성 앞장 설 것”
▶ 통일의식 고취 위해 한인 및 외국인
SF평통(회장 김이수) 주최 ‘제1회 통일 장학금’ 수여식 겸 송년회가 16일 오클랜드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열렸다.
한인 1.5~2세 청소년 및 주류사회에 한반도 통일위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가진 이날 통일 장학생 수여식에는 6명의 학생 및 외국인(비한인)이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생 등록은 지난달 12~19일까지 이루어졌으며, 1차 서류 심사 및 2차 통일 에세이를 통해 최종 선발된 고등부 2명, 대학생부 2명, 외국인부 2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0달러씩, 총6,000달러가 전달됐다.
SF평통은 이번 장학 사업을 위해 지난 6월17일 모나크베이 골프코스에서 ‘통일 장학금 마련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배 골프대회’를 개최, 7,000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김이수 회장은 “천안함 사건, 안평도 폭격 등 남북 문제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해외 통일일꾼 양성위해 통일 장학금이 마련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홍성욱 SF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장학사업과 같은 차세대 육성사업은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라며 “SF평통이 중심이 돼 한국의 대북 관계 등을 한인 사회와 주류에 적극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등부 장학생에 선발된 조인애양은 “중국 백두산으로 간 교회 수련회에서 지역민들로부터 북한실정을 상세하게 듣게 됐다”며 “북한 주민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조속한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이 끝난 후 SF평통 회원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 모임을 가졌다.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등부: 바이올렛 김, 조인애 ▶대학부: 나타샤 김(스탠포드), 황희진(하버드) ▶외국인부: 찰스 심스(스탠포드), 샬리나 애킨스(가주국제문화대학)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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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클랜드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열린 ‘통일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증서를 전달받은 장학생들과 심사에 참여한 SF평통 위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3번째가 김이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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