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센터빌 거주 한인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40만 달러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연방 검찰에 적발됐다.
메릴랜드 연방 검찰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블라덴스버그에서 파크 웨이 전당포와 어스 원 컴퓨터 업체를 운영하는 원유호(39)씨를 세금 포탈 혐의로 기소했다. 원 씨는 21일 검찰과의 사전형량조절 절차를 통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번 수사에는 연방 검찰, 연방수사국(FBI), 국세청(IRS), 연방 우정국,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국,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국 등이 참여했다.
검찰에 따르면 블라덴스 버그에서 전당포와 컴퓨터 업체 등을 운영하는 원 씨는 전당포를 통해 물건을 구입해 이베이(eBay) 등 온라인 판매를 통해 수입을 창출하고 세금을 탈루했다. 원씨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비즈니스를 통해 1,841만 8,976.84달러를 판매했지만 이에 대한 세금보고는 전혀 하지 않았다. ‘이베이(E Bay)’와 온라인 거래 결제 웹사이트 ‘페이 팔(Pay Pal)’에 따르면 원 씨는 2000년 5월 31일부터 2009년 8월 27일까지 물건을 판매해 653만1,334.47달러의 대금을 받았다.
원 씨는 최고 5년 징역형과 5가지 세금 탈루에 대한 혐의에 대해 각각 25만 달러씩 총 12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최종 선고 공판은 내년 3월 25일에 열린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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