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에 26일 오후부터 27일 새벽까지 강풍과 함께 1~2인치의 눈이 내렸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번 눈은 노스 캐롤라이나를 비롯해 메릴랜드 동부해안, 펜실베니아, 뉴욕등 북동부 주요 도시에 25일부터 6~20인치의 폭설이 예보됐으나 워싱턴 일원 강설량은 1~2인치에 불과해 이 지역에 내려졌던 폭설주의보가 취소됐다.
기상당국은 하지만 워싱턴 DC를 비롯해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스, 챨스, 앤 아룬델, 스팟 실바니아 카운티 일원에는 27일 오전 6시까지 겨울철 기상주의보를 발령했다. 또한 오늘(27일) 워싱턴 일원의 낮 최고 기온은 31도, 최저 기온은 20도이나 일부 지역에서 시속 40~50마일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10도 대로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28일부터 수은주가 오르기 시작, 29일 낮 최고 온도가 40도대로 진입하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