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월마트의 워싱턴DC 진출과 관련, 한인을 비롯한 DC내 영세업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의원들과 업주들간의 간담회가 연말과 새해에 잇달아 개최된다.
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회장 차명학)에 따르면 오는 28일(화) 오후6시30분~8시 에모리 유나이티드 감리교회(6100 Georgia Ave. N.W.)에서 뮤리엘 바우저 시의원(4선거구)과 업주들간의 회의가 열린다.
또 1월7일(금) 오전 11시30분에는 6선거구의 타미 웰스 시의원이 DC내 윌슨 빌딩(1350 Pennsylvania Ave., N.W. #408)에서 협회 임원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한다.
협회는 시의원들과의 이번 만남을 월마트의 DC 진출을 막을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설득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차명학 식품협회장은 “협회는 이미 5, 7선거구 의원들과 만나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며 “이번에 4, 6선거구 의원들과 만나면 더욱 강력하게 월마트 진출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 회장은 이어 “월마트측은 고용창출에 도움 된다고 내세우지만 사실은 일자리를 잃은 영세업소 직원들이 취업하게 되는 만큼 실제적인 고용 창출 효과는 전혀 없다”며 “뉴욕에서도 월마트 진출이 저지된 예가 있는 만큼 구체적인 사례와 논리를 집중 발굴해 의원들에 대한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품주류협회는 특히 오는 28일로 예정된 바우저 의원과의 미팅에 타인종 업주들과도 연대, 상인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월마트는 오는 2012년 워싱턴DC내 뉴욕 애비뉴, 조지아와 미주리 애비뉴 교차로 인근, 마운트 버논과 뉴저지 애비뉴 교차로 인근, 이스트 캐피톨 스트릿과 58번가 교차로 등 4곳에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703)927-9507 차명학 회장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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