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교통사고로 버지니아 헌던에 거주하는 한인 부자가 현장에서 숨지는 참극이 발생했다.
연방 공원 경찰은 이날 새벽 1시 메릴랜드 로럴의 볼티모어-워싱턴 파크웨이(I-295)에서 아버지 노재봉(Jae B. Ro, 67) 씨와 아들 영 노(Young H. Ro, 38)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쪽 방향으로 향하던 노 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북쪽방향으로 올라가던 두 대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당시 눈이나 비는 오지 않아 날씨가 사고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고 원인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노 씨와 충돌한 차량에 탑승했던 한 명은 헬기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재봉씨의 부인 노영순 씨는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남편과 막내아들이 뉴욕을 방문하고 돌아오다가 이런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노씨는 10년 전까지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에서 세탁소를 운영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노영순, 장남 앤드류가 있다.
뷰잉은 29일(수) 오후 7시 훼어팩스메모리얼 장의사(9900 Braddock Rd.), 발인미사는 30일(목) 오전 10시 훼어팩스의 성정바오로 천주교회, 하관미사는 30일(목) 오전 11시 30분 훼어팩스 메모리얼 장의사에서 거행된다.
연락 (571)228-2800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