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스타틴제제 같은 콜레스테롤 저하제에 의존할 게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AHA) 대변인 빈센트 버펄리노(Vincent Bufalino) 박사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고지혈증을 개선하려면 투약보다는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사를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8일 보도했다.
터프츠 대학 심혈관 영양연구실장 앨리스 리히텐스타인(Alice Lichtenstein) 박사도 고지혈증은 과체중처럼 약이 도움이 되지 못하는 요인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약으로만 고치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특히 장기적으로 볼 때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고 말했다.
버펄리노 박사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제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저지방 유제품, 살코기, 닭고기, 생선, 야채, 곡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LDL은 콜레스테롤을 혈관벽으로 운반해 쌓이게 하고 HDL은 반대로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거두어 간으로 운반한다.
특히 오트밀, 통곡식품 등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식품이 식단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류로부터 콜레스테롤을 뽑아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고지혈증은 과체중-비만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따라서 다이어트 전략과 함께 규칙적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밀랍 같은 물질인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75%가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며 세포막 구성, 호르몬 생산, 비타민D 합성, 지방을 소화시키는 담즙산 생산 등과 같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나머지 25%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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