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가 감옥 잠입… 처칠의 틀니 경매… 꽃다발 든 은행강도…
`휴대전화가 구비된 황금관, 바깥세상이 싫다며 가석방 직후 감옥에 잠입한 모잠비크인, 거액에 팔린 처칠의 틀니…’
프랑스의 AFP통신은 30일 픽션의 상상력도 감히 미치기 어려운 올해의 `황당 뉴스’들을 선정, 발표했다.
다음은 AFP가 꼽은 올해의 이색 뉴스들이다.
▲휴대전화 갖춘 황금관=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국제 호화상품 전시회에서는 휴대전화 단말기가 내장된 황금관이 등장했다. 전화기를 넣은 것은 실수로 숨이 붙어 있는 채로 묻힌 사람이 의식을 찾았을 때 친척에게 구조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나와 보니 감옥이 좋더라’=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한 수감자는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감옥에 잠입해 들어왔다. 이유인 즉, 출소 후 바깥세상 생활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란다.
▲은행강도의 기막힌 무장해제 비법= 뉴욕의 한 강도는 은행털이 때 창구에 근무하는 직원의 경계심을 `무장해제’시키는 비법을 개발, 실전에 사용했다. 큰 꽃다발을 들고 창구로 접근한 뒤 `손들어’라고 적힌 메모를 건네는 것이다.
▲문명국 공무원들의 황당한 발상= 석유부국인 쿠웨이트의 한 국회의원은 자국내 미혼 여성을 줄이기 위해 남성들이 중혼을 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또 중국 상하이의 당국자들은 한 가구당 개를 한 마리씩만 기르는 정책을 도입함으로써 반려동물 개체수를 줄이는 방안을 거론했다.
▲거액에 팔린 처칠의 틀니=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를 위해 제작된 틀니 세트가 경매에서 1만8,000파운드(약 2만8,000달러) 가까운 거액에 팔렸다. 틀니에 붙은 `세계를 구한 이빨’이라는 타이틀이 호가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무모한 `치킨 게임’= 호주에서는 술에 취한 남자 2명이 엉덩이에 총상을 입은 채 수술대에 올랐다. 이들은 술을 마시던 중 `다치는지 안 다치는지 보기 위해’ 상대방 엉덩이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고 한다.
▲꿩 잡는게 매= 인도에서 열린 커먼웰스게임(영연방 국가들의 올림픽)에서 델리 당국은 작은 원숭이들의 경기장 난입을 막기 위해 덩치가 큰 인도산 원숭이 `랑구르’를 경기장에 배치했다.
▲기타= 감전사고로 팔·다리를 잃은 한 프랑스 남성이 2년의 준비 끝에 영국해협을 헤엄쳐 건너는데 성공한 `감동실화’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남아공 월드컵에서 승부를 기막히게 맞춰낸 `점쟁이 문어’ 파울이 수족관에서 평화롭게 죽었다는 뉴스도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 라디오 진행자가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사망했다’는 `위험한 농담’을 한 뒤 청취자들에게 “무조건(unreservedly) 사과한다”는 입장을 발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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