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재미동포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 속에 성취와 보람, 그리고 시련도 함께 했던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대한민국은 세계중심국가의 일원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천안함 사태에 이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은 우리에게 크나큰 시련이자 도전이었습니다. 이러한 시련과 위기가 닥칠 때마다 우리의 유일한 동맹국인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굳건히 하는데 우리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공동 대처해왔습니다.
미주동포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습니다. 작년에 실시된 중간선거에서는 17명의 한인들이 지방의회와 각급 선출직에 당선되기로 하였습니다. 현지사회에서도 존경받는 커뮤니티로서 동포사회가 새해에도 계속 화합하면서 더욱 발전해갈 것으로 믿습니다. 아울러 한미 양국에 공히 뿌리를 두고 있는 동포사회가 한미관계를 소중히 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려는 노력을 선도하는데도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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