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새해 10대 관심사 화제
오바마 재선캠프·아프간 철군 등도 주목
미국 정치권의 새해 관심사는 무엇일까.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 내용을 비롯한 10가지를 주요 관심사로 선정해 소개했다. 우선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실시될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어떤 것을 담을지가 주목된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이번 국정연설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새로운 하원이 출범한 가운데 열리는 것으로, 공화당이 요구하는 재정적자 감축문제 등에 대해 어떤 내용을 담을지가 관심이라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대선에서 연임에 도전할 것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조 바이든 부통령은 또 다른 4년을 더 일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언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선거캠프가 꾸려질 것인지, 어디에 선거본부가 차려질지 여부가 관심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또 새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2012년 대선에 진짜로 출마할지 여부도 관심 사안으로 꼽혔다. 만일 페일린이 출마를 하지 않는다면 페일린이 지지하는 후보가 큰 힘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 7월로 예정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가 제대로 시작될지 여부도 폴리티코가 선정한 새해 관심 사안에 포함됐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의 거취도 초미의 관심이다. 게이츠 장관은 이미 올해 중 퇴임의사를 밝혀 놓은 상태다. 게이츠 장관이 물러날 경우 클린턴 장관이 국방장관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
클린턴은 현재의 국무장관 자리가 마지막 공직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최초의 여성 국방장관이 되기 위해 마음을 바꾸는 것은 상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공화당이 새 의회에서 건강보험개혁법 폐지를 정말 추진할 지도 관심이며,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공화당의 입장도 주목된다.
이 밖에 올해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딕 체니 전 부통령의 회고록 내용과 지난해 말 발표된 인구 센서스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지게 될 연방 하원의석 및 대통령 선거인단 수 조정 결과, 건강보험개혁법 위헌 여부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판결 내용, 공화당 주도의 연방하원 정부 감독·개혁위원회 활동 등도 관심 사안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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