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의 국정수행에 대한 미 국민 지지율을 47%로 마감했지만 오는 2012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승리할 확률도 58%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구랍 26~28일 18세 이상 미국인 1,5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공개한 결과(오차범위 ±4%포인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영 찬성률은 47%로, 지난 11.2 중간선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22일 조사 때보다 2%포인트(지난해 비슷한 기간보다는 4-6%포인트 하락) 떨어졌다. 국정 반대율은 46%였다.
하지만 여당 민주당이 상·하원의원 및 주지사·시장 등을 새로 뽑은 중간선거에서 참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이후 평균 지지율 46% 주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더욱이 오바마 대통령의 47% 지지율은 대부분의 전임 대통령들이 중간선거 대패 후 지지율이 급락했다는 점에서 보면 별다른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집권 2년째 지지율은 40%,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43%였음에도 연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지미 카터 및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각각 51% 및 63%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단임에 그쳤다.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집권 2년째 지지율은 61%로 연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 `선방’은 지난 22일 폐회된 현 의회의 마지막 회기(레임덕 세션) 때 2년 간 감세조치 연장, 러시아와의 새 전략무기감축협정 비준, 군 내 동성애자 `커밍아웃’ 금지정책 폐기 등 공화당과의 타협을 통해 성과를 올린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이 때문인지 세계 최대 예측시장 온라인 사이트 `인트레이드닷컴’은 민주당 후보가 2012년 차기 대선 때 승리할 확률을 58%, 공화당 후보가 이길 확률을 41.9%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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