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월마트 4개 매장의 워싱턴DC 진출과 관련, 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차명학)가 대대적인 월마트 진출 반대 캠페인을 펼친다.
캐그로 차명학 회장(사진)은 4일 “DC 시의원들조차 월마트 진출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4개항의 핵심 문제점을 마련, 타인종 상인단체와 손잡고 라디오 캠페인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차 회장은 “홍보활동을 위해 현재 영세상인들의 모임인 DC 퍼스트 어소시에이션은 물론 주민들과 연합해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월마트 진출 반대 여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캐그로는 ▲월마트가 1명을 고용하면 월마트 인근 영세업소에서는 1.5명이 일자리를 잃으며 ▲월마트의 수익 중 14%만 지역사회에 환원되지만 영세업소들의 경우 50%가 되돌아간다는 점 ▲월마트 수익의 84%가 기존 영세업체의 수익에서 빼앗아 가기 때문에 이로 인해 영세업체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는 점 ▲월마트 직원의 연 평균 소득은 1만2,000달러이며, 직원 중 절반가량이 푸드 스탬프를 받아야 할 것 등의 문제점을 중점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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