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봉사센터, 가정상담소, 청소년재단, 코리안 리소스 센터 등 주요 한인 봉사단체들은 올 한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하고 2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사업을 펼치겠다는 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버지니아 애난데일과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에 지부를 두고 있는 워싱턴한인봉사센터(사무총장 조지영)는 메릴랜드 지부의 활동 및 프로그램 확대에 올 한해 활동의 중점을 두고 있다.
봉사센터에 따르면 버지니아 지부에서 제공되고 있는 음주 운전 교육과 정신 건강, 유방암 조기 검진 프로그램 등은 메릴랜드에서는 재정 문제로 제대로 제공되고 있지 않는 상태다.
조지영 사무총장은 “올해에는 메릴랜드 지부의 서비스 폭을 대폭 확대, 버지니아 지부와의 균형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청소년재단(이사장 김재동 목사)은 청소년들의 자긍심 고취 및 탤런트 개발에 올 한해 역점을 두는 한편 메릴랜드에서 농구 클래스를 새로 신설할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최경수 총무는 “청소년재단은 그동안 리더십 및 멘토링 프로그램, 주말 및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업 향상은 물론 자신감을 심어줘 왔다”이라며 “올해는 특히 오는 봄부터 메릴랜드 락빌에서 농구 클래스를 신설, 한인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워싱턴가정상담소는 대대적인 직원 확충과 함께 자살방지 핫라인 가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정화 대표는 “조만간 자살방지 핫라인인 ‘러브 앤 케어(Love and Care)’라인을 개통,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며 “이와 함께 확대된 그랜트를 바탕으로 전담 직원 확충 등 가정상담소의 역할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보건 지위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코리안 리소스 센터(대표 김병대 박사)는 올해도 당뇨, 고혈압, 암 등 만성질환 관리 정보 및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한인들의 건강을 챙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서비스(Meals on Wheels)를 시작할 계획이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도 내달 설날 떡국잔치를 시작으로 가정의 달 경로잔치(5월), 애난데일 거리청소(6월) 대보름 잔치(9월) 코러스 축제 자원봉사(10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연말에는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선물잔치도 계획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