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취임한 홍일송 버지니아한인회장은 6일 전직 회장들을 초청, 한인회 활동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재 고문을 맡고있는 이태권, 공명철, 이종률, 김태환, 강남중, 고대현, 황원균 씨등 전 회장들은 홍 신임회장에게 기대감을 나타내는 한편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황원균 직전 회장은 “1.5세 회장이 취임하면서 동포사회의 기대가 크다”면서 “동포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해 달라”고 말했다.
공명철 전 회장은 “홍 회장이 취임한지 얼마도 되지도 않아 윤영석 씨 살인사건의 조속 해결을 위해 경찰들과 만나고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장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믿음이 간다”며 격려했다.
김태환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한인회 명칭이 북버지니아에서 버지니아 한인회로 바뀐 것과 관련, “명칭을 시기적절하게 잘 바꾼 것 같다”면서 “이제 이름에 걸맞게 이 지역 한인들을 위한 독자적인 사업을 늘리고 워싱턴한인연합회와도 수평적 관계에서 서로 협조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고대현 전 회장은 재외국민 참정권 시행과 관련, “내년 4월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동포들이 보다 많이 참여, 우리들의 권익이 신장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일송 회장은 “동포들의 고충을 살피기 위해 소비자, 인권, 안전대책위 등 총 13개의 분과위원회를 설치했다”면서 “누구에게나 오픈되는 열린 한인회를 만들겠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훼어팩스 까치둥지에서 열린 이날 전직회장 초청 간담회에는 육종호 한사랑종합학교 교장, 김태원 한인회 사무총장, 박영서 인권위원장이 함께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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