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한국 관련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잭 프리처드)가 14일의 오찬 토론회<본보 6일자 3면> 외에도 별도의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한미경제연구소는 오는 13일(목) 낮 12-12시 워싱턴의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박윤식 조지 워싱턴대 교수, 석지니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연설할 예정이다. 4년 전부터 미국 단체로는 유일하게 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온 한미경제연구소의 기념행사는 오찬을 겸해 초청 형식으로 열린다.
한미경제연구소는 앞서 12일(수) 저녁 6시30분부터는 우래옥에서 워싱턴 지역 한인 지도자들을 초청한 토론행사를 갖는다. 이날 모임에는 한나라당의 유일호, 이성헌, 전재희, 조해진, 차명진, 현기환, 윤상현 의원과 미래희망연대의 윤상일, 창조한국당의 이용경 의원 등 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욕의 한인유권자센터 김동석 소장이 미국 내의 한인 풀뿌리운동을 주제로 강연한다. KEI는 이어 오는 14일(금) 낮 12-2시 워싱턴의 내셔널 프레스 클럽(Zenger Room)에서 한국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가하는 오찬 토론회를 갖는다.
KEI의 플로렌스 로 리 재무이사는 “한인의 날의 존재와 의미를 한국에 관심있는 미 주류사회 인사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4년 전부터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특히 미국을 방문할 기회가 별로 없는 한국의 국회의원들을 참여시켜 워싱턴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미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한미경제연구소(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1982년 설립됐으며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 초기에 미 국무부 대북 특사를 지낸 잭 프리처드가 소장을 맡고 있다.
한미경제연구소 주소
1800 K Street NW Suite 1010
Washington DC, 20006
전화 (202)464-1982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