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위한 활동 계속할 것”
▶ 7일 사은행사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표시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내 대도시 시의원에 당선된 제인 김 전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회 의장이 정식으로 취임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제인 김 당선자는 8일 낮 12시 샌프란시스코시청 의회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스캇 와이너와 말리아 코엔 당선자들과 함께 취임선서를 하고 취임식 직후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제인 김 시의원등 시의원들은 첫안건이 시의회 의장 선출 투표에서 중국계 데이빗 추 현 의장에게 표를 던졌으며 추 의원이 시의회 의장에 재선출됐다.
김 의원과 추 의장은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추 의장이 시의원직을 사임하고 시 변호사(시티 어터니)에 도전할 경우 후임 의장으로 김 의원을 선출하려 했다는 소문이 SF정치 기자들의 블로그를 통해 전해지고 있는 만큼 초선인 김 의원이 앞으로 영향력이 있는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취임식 전날인 7일 오후 6시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뉴아시아 레스토랑에서 는 김의원이 주최한 ‘커뮤니티 사은행사’가 열렸다.
김의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그동안 자신을 지지해준 지지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으로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 의원이 그 동안 봉사활동한 단체의 단체장들은 축사를 통해 "김 의원은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신념을 가지고 온 몸으로 노력하는, 믿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전 SF 시장이자 주정부 하원의장으로 최장기간 역임했던 윌리 브라운의 소개로 무대의 올라선 김 의원은 "제 결혼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였다.
김 의원은 "부모께서 제가 어릴 때부터 사법고시를 붙은 후 결혼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다"며 "변호사는 되었지만 이제 시의원이 되고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하객’들이 모였으니 매우 만족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해 아버지 김광호 변호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 정계인사들, 중국계 커뮤니티 지도자를 비롯해 김상언 26대 샌프란시스코지역한인회장, 김호빈 실리콘밸리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대표인사와 이정관 총영사 등 영사관 대표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한인사회에서 오래 동안 활동해온 ‘올드타이머’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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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제인 김 시의원의 ‘커뮤니티 사은행사’에서 제인김 의원이 선거기간동안 자신을 지지해준 한인사회 인사들과 함께 했다. 왼쪽부터 오재봉 전 SF한인회장, 김영호 전 SF상공회의소 이사장, 이정관 총영사, 김상언 26대 SF한인회장, 제인 김 의원, 최해건 북가주 문화예술원 이사장, 이정순 전 SF한인회장, 김신호 26대 SF 부회장, 오른쪽은 김 의원의 아버지 김광호 변호사(뉴욕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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