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이정관)의 지난해 여권 업무, 재외국민 등록이 크게 감소한 반면 비자 등 사증 발급과 공증업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F총영사관이 집계한 2009-2010 영사업무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여권업무는 5,213건인데 비해 작년은 4,441건으로 772건 줄었다.
재외국민등록도 3,216건에서 2,696건으로 520건, 병역업무도 98건에서 87건으로 11건이 감소했다.
SF총영사관측은 여권업무의 감소는 2008년말 전자여권 시행초기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다 2010년 들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증가세를 보이던 재외국민등록 신청건수가 수그러든 데는 학교 입학이나 비즈니스 등을 이유로 한국을 장기 방문하던 한인들의 숫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비자발급 관련 사증업무는 2,008건에서 2,244건으로 236건, 공증업무도 5,919건에서 6,265건으로 346건이 증가했다.
또한 호적·국적 업무도 454건에서 524건으로 70건, J-1(교환연수)비자는 47건에서 49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사증업무 증가에 대해서 총영사관은 미국의 경기 침체에 따른 한국 취업에 대한 관심증가로 사업방문비자(C2,3) 및 국내 영어 회화 지도(E2비자)의 신청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공증업무의 상승도 지역 한인들의 한국 투자에 대한 경제활동 증가의 반증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체적으로 2009년 1만6,955건에 비해 작년 영사업무는 1만6,306건으로 649건(-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분기별 종합 영사업무는 1분기 총 3,291건, 2분기 3,529건, 3분기 3,898건, 4분기 4,313건 등을 각각 기록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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