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미주 연합회가 발행하는 ‘미주 펜문학’ 겨울호에 워싱턴 지역 문인 8명의 작품이 수록됐다. 이번 호에는 시인 이혜란, 이택제, 오요한, 이병기, 최임혁씨와 수필가 윤학재 씨 등의 근작이 게재됐다. 지난 가을 ‘제 8회 미주 펜문학 ‘ 수필부문 수상자인 이혜란씨는 수상작 ‘목욕탕과 어머니’ ‘여자의 고향’이 실렸다.
이택제씨와 오요한, 이병기, 최임혁씨의 작품은 ‘명시 초대석’, 윤학재씨는 ‘문제수필 릴레이’에 선정됐다.
이택제 시인은 섬세하고 단아한 시어를 정제한 서정시 ‘안부’ ‘봄비 속에서’ ‘그 남자의 길’ , 내과의사 시인인 이병기씨는 ‘빠른 것’ ‘법정 스님’ ‘무화과’ 등이 실렸다. 워싱턴 문인회 부회장인 오요한 씨는 ‘한순간 머무는 곳에’ ‘수박’ ‘팔월’ ‘꽃불’, 최임혁씨는 ‘배롱꽃 피는 나루터에서’ ‘그리움’ ‘제비꽃’이 올려져 있다.
수필가 윤학재씨는 ‘얼굴반찬 효도반찬’ ‘넌 늙어 봤냐? 난 젊어 봤다!’가 문제수필 에세이에 꼽혔다.
펜클럽 회원은 한국문단 등단, 저서 한 권 이상 출간, 작품 활동 5년 이상 등 세 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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