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도 부유한 상속녀.."저도 운이 좋은 편"
SBS TV 주말극 ‘시크릿 가든’에서 문분홍 여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준금(49)이 오는 15일 방송되는 19회에 10억 원 상당의 보석을 두르고 나온다.
박준금의 소속사 BS스타엔터테인먼트는 12일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총 10억 원 상당의 보석을 19회 마지막 신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문분홍 여사의 화려함의 정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보석 가격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촬영 당일 보석 경호원들이 상주하며 지킬 것"이라며 "드라마 막판 문분홍 여사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과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금이 연기하는 문분홍 여사는 대한민국 상위 0.1% 안에 드는 재벌가 상속녀로 백만장자다. 덕분에 박준금은 ‘시크릿 가든’에서 내내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값비싼 옷들을 입는 행운을 누렸다.
얼마 전 두르고 나온 친칠라 코트는 1억 원이었고, 보석도 7천만 원에서 1억 원을 호가하는 등 대부분의 옷과 액세서리가 수천만 원대다.
박준금은 지난 1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문분홍이 입고 나오는 옷들의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처음에는 좋았는데 회를 거듭하면서는 무서워 죽겠다"며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문분홍스러운 옷을 구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처음에는 행복한 고민이었지만 품위있는 여왕같은 차림을 선보여야하는 것이 갈수록 목을 조르더라. 드라마의 인기 덕분에 협찬의 어려움은 없지만 내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는 게 힘들었다"며 "매번 다음 회에는 어떤 의상을 선보여야하나 고민하다보니 병이 다 날 지경이 됐다. 틀에 박힌 귀족적 스타일이 아니라 약간 할리우드 스타같은 멋스러운 옷을 선보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때마침 겨울철이라 문분홍의 화려함은 대표적으로 다양한 밍크코트로 표현되고 있다.
박준금은 "여름이었으면 큰일 날뻔 했다. 그런데 다행히 겨울이라 밍크를 활용할 수 있다. 밍크가 워낙 화려하다보니 시각적 효과가 크다"며 "친칠라 코트는 1억 원이라 촬영 날 스타일리스트가 안절부절못했다. 코트가 비를 맞으면 안 되는데 그날 비가 내렸다. 협찬사에는 비를 CG처리했다고 둘러댔다"며 웃었다.
한편, 문분홍 여사로서뿐만 아니라 박준금 자신이 실제 부유한 상속녀라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스포츠센터와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센터는 관리를 잘 못하겠어 지난해 정리했다"는 그는 "모두 유산으로 물려받은 것이다.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은 없다. 나도 문분홍처럼 운이 좋은 편이다. 쑥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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