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에 거주하고 있는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IUC) 출신 한인들이 이 대학 학부와 대학원 출신인 교우들간의 결집을 위해 동창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캘리 노 한인축제준비위원장, 장한경 한인회 부회장, 정철영 스테이트팜 에이전트 등 UIUC 출신 한인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동창회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논의,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나일스 쌍용식당에서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한인동창회’ 발족 준비모임을 갖고 단체 설립과 관련한 일정, 준비위원 구성 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한다. UIUC의 경우 한국에도 동창회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 및 한인들과 친숙한 학교이지만 아직까지 시카고지역에 한인들만의 동창회는 설립돼 있지 않다. 과거에도 이 대학 출신 한인들이 ‘동창회를 조직하자’는 논의를 한 적이 있었지만 논의 차원에서 머물다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일부 졸업생들이 다시한번 뜻을 모으면서 구체화되고 있다. 이처럼 한인동창회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배경은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동창회원들이 궁극적으로는 한인사회와 현지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취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캘리 노 한인축제 준비위원장은 “우리 대학 출신 한인들 중에는 현지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예를 들어 선거에 한인 후보가 출마한다고 했을 때 현지인들과 네트워킹이 형성돼 있는 동창들이 힘을 합친다면 한인들은 물론 현지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더욱 수월해 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노 위원장은 이어 “동창들 중엔 1.5~2세들도 많으니까 한인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그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도 아울러 포함하고 있다. 빠르면 2월이나 3월 중 어떤 형태로든 발족을 하려한다”며 “많은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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