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명문주립대 UC계열 9개 캠퍼스의 올 가을학기 학부 입학을 위한 지원자가 사상 최대인 1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UC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2011년 가을학기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신입과 편입을 합쳐 지원자가 전년보다 6.1% 늘어난 14만2천235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주로 다른 주나 외국 출신 학생의 지원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신입 지원자 중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은 작년보다 3.6% 증가한 반면 다른 주 출신은 10.7%, 외국 출신은 22.5% 각각 늘어났다.
UC는 주 정부의 예산 지원 삭감으로 심각해진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비싼 수업료를 받을 수 있는 다른 주와 외국 출신 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캠퍼스별 지원 현황은 신입 지원자의 경우 샌디에이고가 가장 높은 11.2%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편입 지원자는 리버사이드가 전년보다 무려 31.2%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