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주 의회·훼어팩스 카운티도 결의안 채택
버지니아 주의회와 훼어팩스 카운티가 2011년 1월13일을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로 공식 선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주 의회는 13일 팀 휴고 주하원의원(40 구역)의 발의로 올해 미주한인의날을 다시 공식 선포하는 안을 통과시켰으며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도 팻 헤리티 수퍼바이저(스프링필드 디스트릭트)의 제안을 받아들여 같은 날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14일 김경학 버지니아 공정주택위원, 해롤드 변 버지니아 선관위원장, 이은애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을 초청해 스프링필드 소재 청사에서 기자화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교육과 가족, 스몰 비즈니스 등 여러 면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미주한인의 날을 올해도 공식 선포하기로 했다”며 “한인사회가 이룬 것들은 미국인들이 함께 나누는 대표적인 가치들”이라고 치하했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 한인사회와 큰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16일 열리는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선포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팀 휴고 의원은 13일 주의회 본회의에서 미주한인의 날 선포 발의를 하면서 “한인들의 모험정신과 창의성, 근면은 미국사회의 주요 일원이 되게 하는 요소”라며 “앞으로도 미국의 번영과 자유, 삶의 질 향상에 계속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휴고 의원은 한인 최초로 주하원의원이 된 마크 김 의원(35 구역)이 한인사회는 물론 버지니아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발의 이유 중 하나로 밝혔으며 이 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버지니아주는 미주한인의 날 선포 결의안을 매년 의회에서 다시 논의해 통과시키고 있으며 2007년 처음 이날을 기념했고 올해가 네 번째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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