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홍일송)가 지역사회 행사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홍일송 한인회장과 한인회 산하 한사랑종합학교 스티브 리 이사장은 20일 새론 불로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을 예방, 오는 5월 개최되는 애난데일 페스티벌 등 지역사회 행사 참여를 약속했다.
이에 대해 불로바 의장은 환영을 표시하고 페스티벌을 주최하고 있는 애난데일 상공회의소와 한인회와의 만남을 주선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매년 5월 애난데일에서 열리고 있는 페스티벌에 한인사회가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올해는 한인회가 앞장서서 한미축제로 발전시키고 싶다”면서 “앞으로 한인회는 지역행사들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애난데일 상공회의소 주최로 매년 10월말 애난데일에서 열리는 퍼레이드 참여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회장은 이어 불로바 의장에게 윤영석씨 피살 사건과 관련, 지난 14일 카운티 경찰국을 방문하고 카운티 보건국과 함께 한인 대상 독감무료예방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카운티 정부와의 유대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티브 리 이사장은 “현재 한사랑종합학교는 학생들이 수업할 수 있는 교실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애난데일 등 한인 밀집지역에 분교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협조를 구했다.
한편 황원균 전 한인회장은 지난해 12월 회장 이임식에서 불로바 의장에게 수여하려던 감사패를 이날 전하고 감사를 표했다.
불로바 의장은 “한인사회로부터 이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지니아한인회는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로부터 한사랑종합학교 영어 컴퓨터 직업기술교육 프로그램 비용으로 1년에 6만5,000여달러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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