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소음에 오래 노출되면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암학회 역학연구소의 메테 쇠렌센(Mette Soerensen) 박사는 1993-1997년 사이에 덴마크의 ‘식사-암-건강조사’에 참여한 50∼64세 남녀 5만1,485명을 대상으로 거주지역 교통소음을 측정하고 최소한 10년 이상 의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교통소음이 60데시벨에서 10데시벨 올라갈 때마다 뇌졸중 위험이 평균 14%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교통소음 10데시벨 상승에 뇌졸중 위험이 27%씩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교통량이 많은 거리의 소음은 70∼80데시벨 정도이다. 잔디 깎는 기계와 전기톱 소음은 90∼100데시벨, 제트기가 가까이에서 이륙하는 소음은 120데시벨이다.
이 결과는 공기오염, 철도 소음, 비행기 소음, 흡연, 식습관, 음주, 카페인 섭취량 등 뇌졸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이유는 교통소음에 의한 스트레스 반응과 수면장애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와 심박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올라가며 면역체계도 손상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쇠렌센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국 더럼 대학 뇌졸중센터의 래리 골드스타인(Larry Goldstein) 박사는 교통소음이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은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경우가 많고 인스턴트 식품을 파는 식당에 자주 가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게 결과를 왜곡시켰을 수 있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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