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단체들이 차기회장 선출 시즌을 맞았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이번 달 회장을 뽑는 단체는 하워드한인회를 비롯 체육회, 식품주류협회, 축구협회 등 4개 단체. 그러나 하워드한인회를 제외하고는 현재 자천, 타천의 후보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워드한인회(회장 송수)는 20일 오전 8시-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키와니스 월리스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제6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입후보 자격은 만 35세 이상으로 2년 이상 하워드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인 정회원이며, 50인 이상 회원 추천서 등 등록서류와 등록비 2,500달러를 제출해야 한다. 등록마감은 10일(목) 오후 5시. 부회장인 찰리 성 변호사가 유일하게 출마의사를 밝혔다. 하워드한인회는 최정규 이사를 위원장, 박성영, 신승철, 김원섭, 아그네스 이씨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김길영)는 19일(토) 오후 8시 볼티모어 시내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제9대 회장을 선출한다.
후보 자격은 결격사유가 없는 정회원으로 이사 10명 이상 혹은 정회원 5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자이며, 등록마감은 17일(목) 오후 5시이다. 선관위는 이동우(위원장), 전노수, 이선환 이사로 구성됐다.
메릴랜드체육회(회장 이창훈)는 7일(월) 오후 6시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제13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후보자는 36세 이상의 정회원으로 메릴랜드에서 5년이상 거주한 자로 체육회 혹은 미주체전에 임원 혹은 선수로 참여한 자이며, 등록금 2,000달러와 구비서류를 4일(금) 오후 5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선관위원은 차문환 위원장과 김길영, 제이슨 박, 김종숙씨 등이다.
체육회는 13일(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정기총회를 갖는다.
체육회는 올 6월 미주체전을 앞두고 있어 회장 선출이 시급하나 체전참가 부담이 커 다들 고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훈 회장은 모 인사를 설득 중이라고 말했으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장철준)도 다음 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후임회장을 찾고 있다. 축구협은 이달 중 이사회와 총회를 갖고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황상훈 사무총장은 각 조기회 별로 돌아가며 회장을 맡기로 돼 있으나, 이번에 회장을 내보내야 하는 ‘불사조’팀에서 난색을 표명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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